베트남간 ‘런닝맨’, 시즌2도 인기…첫방부터 1위 출발

  • 뉴시스
  • 입력 2021년 9월 29일 15시 45분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의 베트남 버전인 ‘런닝맨 인 베트남(Running Man in Vietnam·Choi La Chay)이 첫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29일 SBS에 따르면 베트남 버전의 ’런닝맨‘ 시즌2는 지난 19일 현지 지상파 채널 ’HTV7‘을 통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SBS는 베트남 최초로 한-베 공동 제작을 통한 베트남 런닝맨 시즌1 ’Chay di Chochi‘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은 베트남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유튜브 누적 조회 수 3억뷰 이상을 기록했고 그해 ’베트남 올해의 예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2 ’Choi La Chay‘ 역시 첫 방송 시청률 5%(시즌1 첫 방송 2.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및 15~45세 타깃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유튜브, OTT) 조회 수는 무려 2000만뷰(시즌1 첫 방송 250만뷰)로 2년을 기다려 온 베트남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00% 베트남 현지 로케이션이었던 시즌1과 달리 이번 시즌2의 경우, 베트남과 서울을 오가며 촬영이 이뤄져 볼거리도 더욱 풍성해졌다.

지난 4월부터 공동제작 일정에 돌입했던 시즌2는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방송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게 됐다. 연출을 맡은 최소형 PD는 “글로벌 콘텐츠가 실현되기 힘든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두가 힘을 모아 한-베 양국에서의 촬영이 성사되어 더욱 뜻 깊다”고 소회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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