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민, 前 대통령 메이크업까지 화려한 커리어…현실은 황혼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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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일 05시 05분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SBS ‘워맨스가 필요해’ 캡처 © 뉴스1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 ‘워맨스가 필요해’에 등장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이경민이 절친 사이인 배우 오연수, 윤유선과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깜찍함을 뽐내는 여자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그는 “4살 된 손녀를 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이다”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경민은 제작진 인터뷰를 통해 화려한 커리어를 언급했다. 수많은 스타들은 물론 전 대통령의 메이크업까지 담당했었다고.

그는 “전 대통령 취임식 메이크업을 부탁받아서 했는데 그 후에도 하게 됐다”라며 “오전에는 청와대 가서 하고, 오후에는 제 숍에서 일했다. 3년 정도 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대통령 전용기까지 타 봤다고 알려 놀라움을 줬다.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이경민이지만, 이날은 집에서 황혼 육아 중이었다. 딸의 부탁을 받아 손녀를 돌봤다. 이경민과 손녀가 아웅다웅 하는 모습이 웃음을 샀다.

손녀가 해 달라는 건 다 해주는 할머니의 바쁜 하루였다. 밥도 주방에 선 채로 허겁지겁 먹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밥을 먹으면서 혼잣말로 “힘들어”라고 무한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민은 드디어 손녀를 유치원에 등원시켰다. 그는 집에 돌아와 “힘들어”라고 말하더니 바로 소파에 누웠다. 코까지 골면서 한동안 꿀잠을 자는 모습이 짠내를 풍겼다.

이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오연수가 찾아왔다. 이경민은 “나 진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오연수는 웃으며 자신이 가져온 낙지를 보여줬다. 이경민이 경악했다. 전혀 손질을 못한다는 것. 살아있다는 말에 이경민은 “그럼 냉동실에 넣어버려, 죽게”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대해 오연수는 “참 손 많이 가는 언니인데 못하고 막 이런 게 귀엽다. 못하는 걸 귀여움으로 극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유선 역시 “우리 중에 제일 아기 같다”라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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