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버거집 사장 김병현 초심 찾기→‘앵그리 보스’ 톰 호지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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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1일 0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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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보스들의 다채로운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김병현은 아침 일찍부터 가게에 들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김병현은 햄버거집 사장임에도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아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정호영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정호영은 업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고, 김병현은 세세한 일들을 배우기 위해 이른 오전부터 가게에 나온 것.

가장 먼저 김병현은 직원과 함께 버거번 만들기에 나섰다. 김병현은 빵을 만드는 게 쉬워보인다고 했지만, 빵 성형도 야무지게 하지 못해 직원의 타박을 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빵은 완성됐고 김병현은 뿌듯해했다. 이어 패티 만들기가 이어졌다 초짜인 김병현은 고기 자르기는 물론 패티 빚기까지 제대로 하지 못해 잔소리를 들었다. 이후 패티 굽기부터 버거 만들기, 포장이 이어졌고 김병현은 어설프지만 이 과정을 모두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요리를 마친 김병현은 직원들과 시장으로 향했다. 그동안 가게의 장은 김병현 아버지가 봐왔지만, 사입을 해봐야 한다는 정호영의 조언에 김병현이 직접 나선 것. 그러나 장보기 역시 만만찮았다. 김병현은 추석을 앞두고 확 오른 물가를 보고 깜빡이 없이 흥정을 시도했다. 상인들은 훅 들어오는 그에게 놀랐지만, 적당한 가격에 물건을 내줬다. 장을 본 직원들은 국밥집에서 함께 식사를 했다. 이때 메인 메뉴에 버금가는 서비스 메뉴가 나오는 것을 보고 김병현은 본인 가게만의 장점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이후 홀로 버거 만들기에 도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글로벌 보스로 등장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안무 감독 톰 호지슨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날 톰은 ‘빌리 엘리어트’의 백미인 ‘앵그리 댄스’를 위한 리허설을 시작했다. 무려 7분 동안 빌리의 춤이 끊임 없이 이어지는 넘버는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도 유명하다. 이에 톰은 ‘앵그리 모드’로 변신해 매의 눈으로 연습을 지켜봤다. 이에 빌리들도 온 에너지를 쏟아냈고 앙상블들 역시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앙상블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톰은 완벽하게 연습을 끝내 눈길을 끌었다.

김천에서 지역 경제 살리기에 나선 주엽TV 멤버들과 쇼호스트 이찬석의 고공 레포츠 체험도 그려졌다.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김천의 타워를 방문한 이들 앞에는 지상 93m 위에서 유리 바닥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에 이어 편도 900m 짚와이어 타기에 나섰다. 이에 앞서 쇼호스트 이찬석은 지역 홍보를 위해서 행복한 표정으로 웃으면서 건너는 극한 스마일 미션까지 추가했다. 하지만 허재는 겁에 질려 이를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반면 현주엽은 윙크까지 날리는 여유를 보였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이어 현주엽, 허재, 한기범, 정호영, 이찬석은 김천에 있는 샤인머스캣 농가를 찾았다. 이들은 디저트를 만들고 이를 시식하는 과정을 찍어 샤인머스캣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기범과 허재는 직관적인 멘트로 공감을 사지 못했지만 현주엽과 정호영은 열정적인 홍보로 호평을 받았다. 이찬석은 이들의 멘트를 정리하며 홍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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