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은 설현에게 전화했다. 김희철은 임원희를 위해 전화를 바꿔줬다. 임원희는 얼굴이 새빨개진 채로 전화를 받아 들었다. 당황한 나머지 스피커 폰인데도 귀에 대고 말을 했다. 심지어 무릎을 꿇고 있었다. 임원희는 설현에게 작품을 잘 보고 있다며 수줍게 말했다.
이상민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에게 전화해 돈을 빌리는 게 미션이었다. 이상민은 제발 이상화가 받지 않길 바랐지만 야속하게도 이상화는 이상민의 전화를 받았다. 이상민은 이상화에게 돈 좀 있냐고 물었고 이상화는 있다고 대답했다. 이상민은 천만원을 일주일만 빌릴 수 있냐고 물었는데, 이상화는 흔쾌히 빌려주겠다고 했다. 모두 깜짝 놀랐다. 방송임을 밝힌 뒤 탁재훈은 이상화에게 이유를 물었다. 이상화는 “몇 번 방송에서 뵀었고 짠한 마음이 들었다”고 빌려주겠다고 한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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