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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태연, 기획부동산 11억 피해설?…“제가 미쳤다고 ‘ㅌㄱ’를”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28 15:43
2021년 10월 28일 15시 43분
입력
2021-10-28 15:43
2021년 10월 28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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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기획 부동산 사건에 피해를 봤다는 보도에 직접 해명했다.
28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목적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글을 올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살았던지라 앞으로 남은 삶은 제가 일하고 생활하는 위치와 좀 더 가깝게 자주 만날 수 있는 곳에 저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게 제 바람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만의 스팟을 만드는 게 제 꿈이었다”며 “가족들 동의하에 부모님 두 분이서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시고 저와 같은 꿈을 그리며 움직이고 결정지은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태연은 “오해나 추측, 억측은 자제 부탁드리고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기다리고 있는 입장입니다. 미쳤다고 제가 ㅌㄱ를 하겠냐”라고 밝혔다. ‘ㅌㄱ’는 투기의 초성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매체는 태연이 2500억 원대 기획 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를 봤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연은 2019년 대형 기획 부동산 그룹으로부터 경기 하남시 땅을 11억 원에 매입했다.
하지만 태연이 매입한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산야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한 땅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 부동산 그룹은 이 땅을 4억 원에 매입한 뒤 석 달 만에 태연 측에 11억 원을 받고 매각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 자산 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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