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문재완은 다이어트 정체기에 한강 라이딩에 나섰다. 이지혜는 임신 8개월 차의 배와 맞먹는 문재완의 배에 “안을 수가 없다”며 혀를 내두르기도. 이어 문재완은 이지혜의 ‘당근’을 기대하며 10㎞ 한강 라이딩에 도전했다.
이지혜가 준비한 ‘당근’은 방송인 김원희와의 만남이었다. 이지혜는 절친한 김원희와의 만남에 문재완을 기다리는 동안 안부를 물으며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문재완이 운동을 너무 안 한다는 이지혜의 하소연에 김원희는 평소 운동광인 남편을 소개하며 “남편은 식스팩이다, 부담스럽다, 난 아니니까”라고 전해 이지혜의 부러움을 샀다.
그 시각, 문재완은 이지혜의 예상대로 편의점을 들러 바나나 우유, 라면 등 군것질 앞에서 고민하다 물을 마시고 나오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문재완과 만난 김원희는 “어떻게 먹는지 알려줄게”라며 100일 만에 10㎏을 감량한 비법 전수를 예고했다. 허겁지겁 고기를 흡입하는 문재완의 모습을 확인한 김원희는 “쌈을 꼭 먹어라”, “급할 필요 없다”고 조언하며 걱정했다.
김원희는 체질량 지수 30% 이상인 참가자를 모아 체중 감량을 하면 참가비를 환급받는 다이어트 클럽이 있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현재는 모이지 못해 홀로 다이어트 중이라고. 이어 김원희는 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걷되 보폭을 넓혀라”라고 뒤꿈치부터 순차적으로 착지하는 ‘다이어트 워킹’ 시범을 선보였다.
김원희는 시범을 보고도 달라지지 않는 문재완의 자세에 답답한 기색을 내비치며 폭소를 유발했다. 김원희는 “봐오지 않았던 캐릭터라 다뤄보고 싶다”라며 문재완의 다이어트를 적극적으로 돕고 싶어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고기 추가와 라면을 원하는 문재완의 모습에 혀를 내둘렀다. 협상 끝에 라면 반 개를 끓인 문재완은 김원희와 라면을 나눠 먹으며 흡족해했고, 두 사람은 한강라면 맛에 반해 눈빛이 변하는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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