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3세’ 함연지 “남편과 일일호프서 첫 만남, 내가 번호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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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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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tvN STORY ‘동굴캐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오뚜기 3세’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남편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STORY 관찰 예능 ‘동굴캐슬’에는 함연지, 김재우 부부가 출연해 첫 만남의 추억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 첫 출연한 함연지는 남편 김재우와 첫 만남에 대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저는 외고였고, 남편은 민사고를 다녔다. 졸업 후 연합 일일호프를 했다. 그 술 게임을 하던 테이블에서 가장 귀여운 남자분의 번호를 내가 먼저 땄다”고 떠올렸다.

장장 5년의 장거리 연애를 끝으로 마침내 결혼했다는 함연지, 김재우 부부는 벌써 5년 차 부부였다.

이들은 실제로 동굴에서 생활해야 하는 ‘동굴캐슬’ 초대장을 받고 너무 설레며 “너무 즐거울 것 같다. 섬에 가는 건 신혼여행 이후 처음이다. 동굴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힘이 굉장히 큰 것 같다. 거친 환경이지만 기대가 된다. 함께 이겨내는 끈끈한 동지애가 생길 것 같다”라고 기대감에 부풀었다.

마침내 섬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너무 많은 돌들에 당황하며 평탄화 작업을 시작했고, 해도해도 끝이 없는 현실 앞에 난감해했다.

남편 김재우는 큰 돌부터 골라내며 빠르게 치워낸 뒤 앉을 공간 정도만 만들고 빨리 나가고 싶어 했지만, 아내 함연지는 시간이 걸려도 완벽하게 모든 것을 정리하고 싶어 하며 서로 다른 생각에 부딪혔다.

순간의 상황에 다른 대처를 느낀 함연지 김재우 부부는 시작부터 미묘하게 삐걱거렸지만 서로의 모습을 이해하며 바닥 평탄화 작업을 완료했고, 이후 ‘동굴캐슬’에서의 익사이팅한 둘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함연지는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지난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햄연지 YONJIHAM’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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