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주엽 “2007년 6월 21일 결혼한 14년 차 부부”라고 밝히며 첫인상에 대해 “첫눈에 반했다기 보다는, 매력이 있었다. 좀 더 알아보고 싶다. 좀 더 만나봐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아내 박상현은 남편 현주엽과 첫 만남에 대해 “차 문을 열어준다든지. 외투를 벗으면 받아준다든지. 세심하고 디테일하게 친절한 스타일이었다”라고 떠올리며 “요즘은 절대 안 그런다. 빨리 내리라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주엽은 동굴캐슬에 초대된 소감에 대해 “제정신이 아니구나 싶었다. 부부가 들어가서 뭘하냐, 뭘 원하는 건가 싶었다. 결혼 후 처음으로 밖에서 자보는 거다. 도전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도전이다. 남들은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쉽게 하겠지만 저희는 한 번도 안 해본 도전이다. 와이프가 모기에 물리면 응급실에 가야 해서 하지를 못했다”며 아내의 심각한 모기 알레르기에 대해 털어놨다.
당사자인 박상현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굉장히 많이 붓고 염증이 생기고, 열이 엄청 난다. 그래서 스테로이드 주사약을 써야 가라앉는다”고 설명했다.
또 현주엽은 “아버지 성묘 다녀올 때도 물려서 엄청나게 고생한 적이 있다”며 “일반적으로 이해를 못 할 수 있지만, 말벌에 쏘인 것처럼 많이 붓는다. 부담이다 사실. (아내가) 굶기면 날카로워지는데 모기도 있다? 제발 올 때 웃으면서 오면 좋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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