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데이식스 영케이, 팬들에게 편지…“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 뉴시스
  • 입력 2021년 11월 5일 16시 37분


코멘트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강영현)가 훈련소에서 팬덤 마이데이(My Day)에게 편지를 전했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데이식스 공식 SNS를 통해 훈련병 강영현으로부터 온 첫 번째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영케이는 “밥도 정말 맛있어서 몇 번이나 다시 받아 먹고, 아직까지 남긴 적도 없었다”며 “잠도 잘 자고 있다”고 덧붙여 자신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제 사람들. 제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서 너무 다행”이라며 “즐겁게 잘 보내고 있다. 그리고 소대장 훈련병이 됐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보겠다. 점점 적응도 되고 이 안에서의 보람과 즐거움도 맞이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잘 보낼까 생각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케이는 “우리 또 만나는 그날까지 서로 잘 지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많이 웃고, 최대한 많이 행복하게, 그렇게 적당히 살고 있었으면 좋겠다”며 편지를 끝마쳤다.

지난 2일 육군훈련소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병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영케이는 군모, 군복, 군화를 맞춰 입었다.

앞서 영케이는 지난달 12일 입대해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기초군사훈련 이후, 카투사 자대로 배치돼 현역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아이돌 가수 최초로 카투사로 입대했다.

지난 2015년 9월 밴드 데이식스 보컬 겸 베이스로 데뷔한 영케이는 ‘예뻤어’ ‘좀비(Zombie)’ 등의 곡으로 국내외 음악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유닛 데이식스 이븐 오브 데이(DAY 6 Even of Day)로, 지난 9월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20년 11월 23일부터 군 입대 전까지 약 1년 동안 KBS 쿨 FM ‘DAY6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