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아이유’ 이경미, 무대 떠나 비구니로…제2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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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5일 23시 08분


KBS 2TV ‘연중 라이브’ © 뉴스1
KBS 2TV ‘연중 라이브’ © 뉴스1
‘연중 라이브’ 가수 이경미가 속세를 떠나 비구니의 삶을 사는 근황이 전해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올 타임 레전드’ 코너를 통해 1980년대 우리가 사랑한 책받침 스타들을 소환했다.

노래부터 작사까지 가능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1980년대 아이유로 불렸던 가수 이경미가 현재 비구니의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음료 광고를 시작으로 수많은 광고를 휩쓸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았던 이경미는 당시 광고 모델료만 1000만 원, 노래 한 번에 집 한 채까지 받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구사했었다고 전해졌다. 더불어 드라마 ‘사모곡’의 주제곡을 부르며 인기의 정점을 찍고, 최고의 전성기를 구사하던 때 돌연 자취를 감추고 사라졌다고.

이경미는 “늘 뭔가가 채워지지 않은 마음의 허기에 이 자리는 내 자리가 아니다, 이렇게 돈을 벌어서 뭘 하고, 또 이걸 벌어서 내가 어디에 뭘 할 것이며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스님이 돼야겠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다”라고 고백하며 속세를 떠나 출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경미는 ‘보현’이라는 법명으로 수행 중이며 최근 유튜버로 변신해 부처님의 말을 설파하고 노래하며 세상과 소통 중인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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