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처음 방송된 MBN ‘그랜파’에서는 도경완의 안내에 따라 멤버들은 돌문화 공원을 찾은 이순재 박근형 백일섭 임하룡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돌하르방 뒤에 숨어 있던 특별 게스트가 등장, 멤버들에 “여기 잠깐 앉아도 되냐”고 물었다. 이 게스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배우 김용건이었다. 멤버들 모두 김용건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그를 격하게 반겼다. 이순재는 “이상한 사람이 와서 시비거는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에 김용건은 얼마 전 자신에게 생겼던 일과 관련해 “한마디로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용건은 멤버들에 “섭외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했다”며 “다들 뭐 어차피 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순재는 “초기에 걱정을 했어 어떻게 할지”라며 “역시 김용건이구나”라고 반겼다. 김용건은 “돌 때 초대할게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진 영상에서 김용건과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김용건은 “옳은 건지 신중할 필요도 있고 많이 망설였다”며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분들인데 어딜 가도 선배님들이 날 챙겨주려고 그게 얼마나 고맙나”라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8월, 1946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76세인 김용건이 39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2세 출산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김용건은 이 여성과 갈등을 봉합하고 태어날 아이의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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