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고려대 정문 앞 출격, 훈훈한 인심의 치즈돌솥밥집 맛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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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1일 01시 33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 뉴스1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고려대학교 정문 앞 골목을 찾았다.

10일 오후에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고려대학교(이하 ‘고대’) 정문 앞 골목(서울시 동대문구 제기동)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고대 정문 앞 골목의 식당은 치즈돌솥밥집, 닭반볶반집, 토마토제육덥밮집으로 독특한 퓨전 메뉴가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백종원은 “그래서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의아해하기도. 이에 김성주는 ‘많은 양’, ‘독특한 퓨전 메뉴’, ‘다양한 메뉴’가 고대 상권 식당이 살아남기 위한 법칙이라고 근처 식당 사장님들의 의견을 전했다.

먼저 고대 앞에서 20여 년간 자리를 지켜오며 학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치즈돌솥밥집이 공개됐다. 많은 메뉴 속 치즈돌솥밥만큼은 꿋꿋이 메뉴를 지키고 있다고. 사장님은 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치즈돌솥밥집은 무한리필 셀프바를 통해 떡볶이와 마카로니를 무료로 제공했고, 달걀프라이 기본 제공에 공깃밥까지 무한으로 제공됐다. 더불어 곱빼기 역시 추가 요금을 받지 않는 사장님의 인심에 감동하는 손님들이 많다고.

이어 백종원이 치즈돌솥밥집을 찾았다. 사장님은 극도로 긴장한 모습으로 22년의 요리 경력이 무색할 만큼 실수를 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상황실에 자리한 사장님은 단골 학생들에게 해줬던 치즈돌솥밥이 호평을 받아 메뉴로 등극했다며 식당에서 파는 메뉴들이 모두 학생들에게 먹여보고 채택된 메뉴들이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학생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안부를 전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학생들 역시 그런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러나 맛 평가는 훈훈하지 않았다. 손님들이 칭찬한 기본으로 제공되는 떡볶이 맛에 백종원은 “개성 없고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고, 아무 생각 없는 맛”이라면서 혹평을 남겼다. 떡볶이 맛에 개성이 없다고. 그러나 치즈돌솥밥을 맛본 백종원은 “떡볶이가 왜 맛있는지 알겠다, 어휴 느끼해”라며 거침없이 평가했다. 백종원은 치즈돌솥밥이 대표 메뉴로 밀기에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손 봐야 한다, 치즈를 뺀 상태에서도 경쟁력 있는 덮밥이 나와야 할 것 같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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