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범인은 레인저였나…위기에 빠진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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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5일 07시 34분


tvN 캡처 © 뉴스1
tvN 캡처 © 뉴스1

‘지리산’ 전지현, 주지훈이 지리산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들의 범인에 대한 의심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레인저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올랐다.

14일 밤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연출 이응복) 8회에서 신입 레인저 이다원(고민시 분)이 위기에 처했다.

강현조(주지훈 분)는 아이들과 함께 불이 번지고 있는 창고에 갇혔다. 강현조는 일단 창고 벽에 난 작은 구멍으로 아이들을 탈출시켰다. 아이들이 마을로 향해 뛰는 순간 불에 탄 나무가 쓰러졌고, 강현조는 이때 자신이 본 환영이 재현된 것을 알아챘다.

아이들은 불길을 피해 산 위로 올라갔다. 강현조는 자신을 발견한 구급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시각 풍향이 바뀌었다. 조대진(성동일 분)은 아이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향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강현조는 레인저들을 만나 서이강(전지현 분)도 화마에 뒤덮힌 산 속에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졌다. 서이강은 산 속에 있다가 아이들이 숨은 동굴로 먼저 향했다.

나중에 도착한 레인저들은 동굴 속에 아이들도 서이강도 없는 걸 보고 생존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서이강은 이미 아이들을 구해서 산불 대비 장비를 쓰고 화마를 견디고 있었다.

동이 트고 아이들과 서이강이 구조되어 가족과 동료의 품에 돌아왔다. 강현조는 서이강을 간병하면서 자신이 위협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우릴 가두고 일부러 불을 질렀다”며 “죽은 이세혁이 공범이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이세혁에게 독이 든 요구르트와 감자폭탄 이야기를 했더니 많이 놀랐다. 내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 이번에 죽지 않았으니 다시 나를 죽이려 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시간은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왔다. 이다원(고민시 분)은 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서이강을 대신해 산 속에서 일어나는 일을 조사하고 있었다.

검은 장갑을 낀 의문의 인물이 이다원이 설치한 CCTV 카메라 화면을 가렸고, 그를 쫓아왔다. 이때 생령 강현조는 검은 장갑을 낀 손과 이다원이 공격을 당하는 환영을 보았다.

장갑을 낀 손에는 요구르트가 들려 있었고 옷에는 레인저를 의미하는 표식이 붙어 있었다. 이다원은 의문의 인물을 보면서 “놀랐잖아요, 여기는 어쩐 일이세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다원에게 다가 선 의문의 인물은 누구일까. 그가 지리산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의 범인일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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