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무슨 일?…“2년간 쉼없이 달려온 유튜브 채널 잠시 쉰다”

유튜브 채널 ‘햄연지’ 영상 갈무리

뮤지컬 배우 겸 방송인 함연지가 갑작스러운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는 최근 “안녕하세요 여러분 함연지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함연지는 “엄청난 인사를 드리려는 것은 아니고, 유튜브 휴식 기간을 잠시 가지려고 한다. 지난주에 영상을 못 올렸는데 많은 분께서 기다려주시고, DM도 보내주셨다. 그래서 저의 영상을 사랑해 주는 여러분께 꼭 먼저 말씀을 드려야겠다 싶었다”고 입을 열었다.

함연지는 “지난 2년간 유튜브를 쉼 없이 해왔고, 달려왔고 여러분께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면서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내가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활동 전반적으로 자신감도 커졌다. 그래서 여러분께 항상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러한 이유로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는 함연지는 “‘햄연지 시즌 2’로 알차게 재미있게 돌아올 때까지 서운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채널 휴식 기간을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생각 중이라는 함연지는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건 아니고, 그 외에 다양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을 것이다. 다른 활동에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 저도 조금 걱정된다. 여러분과 소통하고 댓글 읽는 것들이 일상이 됐는데 앞으로 한두 달간 그런 것들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걱정된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고 싶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셨으면 좋겠다. 날씨가 굉장히 추워지는데 옷 따뜻하게 입고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제가 돌아올 때까지 맛있는 하루 되세요”라고 당부와 함께 특유의 인사를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