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장부부 진실 폭로…탁재훈 “양쪽 말을 들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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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7일 00시 03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뉴스1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뉴스1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가수 장윤정이 출격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6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장윤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윤정의 등장 전, 돌싱포맨은 장윤정의 남편, 방송인 도경완을 위해 “세게 나가자, 도경완 기를 살려주자”라고 입을 모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장윤정이 돌싱포맨을 위해 산낙지를 준비해 특급 안주를 예고하자 예상치 못한 호의에 돌싱포맨은 주춤하기도.

장윤정은 다진 마늘과 파가 듬뿍 들어간 낙지 탕탕이를 만들어 모두의 극찬을 끌어냈다. 이어 장윤정은 과거 도경완의 굴 택배를 허락 없이 뜯어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준 사건에 대해 해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당시 도경완이 전화를 받지 않았고, 너무 많은 양에 상할까 뜯어 나눠줬던 것이라고.

더불어 디너쇼 티켓을 구하기 위해 전화번호를 물어본 도경완에게 본인의 번호를 직접 준 일에 대해서 매니저 번호를 외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도경완은 디너쇼 티켓 얘기는 일절 하지 않고 관심을 표현했다고.

또 술을 사달라는 도경완이 당시 귀여웠다고 전하며 “도경완과 술 한잔의 의미는 ‘터는 날’이었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관계 정리를 위해 술 약속을 잡았던 것. 친한 오빠와 함께했던 자리에서 장윤정보다 다른 사람에게 집중한 도경완의 모습에 실망했던 장윤정은 술자리가 끝나고, 비가 오자 장윤정을 위해 빗속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에 도경완에게 반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윤정과 만나기 위해 장윤정과 연락을 주고받은 날, 옷도 갈아입지 않고 상시 대기했다는 도경완의 본모습이 알려지자 탁재훈은 “이래서 무조건 양쪽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고 놀라며 폭소를 안겼다.

이날 장윤정은 도장(도경완 장윤정)부부의 진실 폭로와 함께 돌싱포맨을 위한 촌철살인 조언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미운 우리 새끼’의 스핀오프로,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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