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갈라 토크쇼’에서는 ‘스우파’ 리더들의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아이키, 노제 등이 광고 수입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이날 웨이비 댄서는 리더 노제를 향해 “이거 모두가 궁금할 것 같다. 광고로 좀 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왜 맛있는 거 안 사줘?”라고 물어 웃음을 샀다. 노제는 “맛있는 거 사 달라고 하면 다 사줄 수 있다”라며 웃었다. 이에 다른 댄서들은 “돈을 벌긴 벌었네~”라면서 부러워했다.
MC 장도연은 “광고 얘기가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다들 어마어마한 브랜드 광고를 찍더라. 멋있던데 액수는 어떻게 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를 들은 프라우드먼 리더 모니카는 “사실 댄서들한테 명품백 하나씩 돌리고 싶다”라고 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모니카는 뜨거운 반응에 살짝 꼬리를 내리며 “근데 노제가 더 많이 벌어서 노제가 큰 가방, 저는 작은 키링?”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이키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댄서들이 다 뿌듯할 일이다. 댄서라는 본업에 다들 전전긍긍했었는데, 지금은 또 다른 영향력을 가질 수 있지 않냐”라며 ‘스우파’ 이후 달라진 점을 얘기했다.
그러자 MC 하하는 “얼마 벌었냐고!”라고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키는 “저는 이건 얘기할 수 있다. 제가 신랑 차를 바꿔 줬다”라고 알려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댄서들은 “멋있다, 대박이다”라며 아이키의 플렉스에 감탄했다.
YGX 리더 리정은 화제를 모았던 멘트가 언급되자 다소 민망해 했다. 립제이는 “너 유명한 멘트 있잖아, 본인 24살에 뭐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난 24살 때 우승 많이 하고 다녔거든? 그럼 넌 34살에 뭐 하고 있을 것 같아?”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리정은 “저는 아마 립제이처럼 멋있는 댄서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어 예리가 마이크를 잡았다. 예리는 “만약 지금 회사에서 데뷔시켜 준다고 하면 할 거냐”라고 물어봤다. 리정은 “언제나 여러 분야에 도전할 의향은 있지만, 저는 본투비 댄서라는 걸 잊지 않을 거다. 댄서로서 협업하는 것이지 절대 아이돌이 되는 게 아니다”라는 소신 발언을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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