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제트썬 “강압한 적 없다”…갑질 의혹 해명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20일 20시 03분


엠넷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출연자 제트썬이 과거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제트썬은 20일 오후 소셜미디어에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트썬과 2018년 1월부터 단둘이 한달간 자메이카로 춤을 배우러 떠났을 당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제트썬이 제자인 자신을 이유 없이 혼내고 빨래와 강압적인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제트썬은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일을 맡기로 했다”며 “싫은 티를 조금이라도 냈다면 눈치를 챘을텐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괜찮은 줄 알았다. 제가 선생님이었기에 싫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웠을 거라는 걸 당시엔 잘 몰랐다”고 밝혔다.

또 “전신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저도 해줬다.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시킨 게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그 친구가 먼저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화장실에서 털정리를 한 뒤 치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트썬은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그 친구에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될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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