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어릴 땐 병적으로 수줍음 많아, 변하려고 유학 선택”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손석구가 어린 시절 수줍음이 많은 성격 때문에 유학을 했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손석구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구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손석구는 어린 시절 미국에서 유학을 했는데, 이는 수줍음이 너무 많은 성격 때문이었다고 한다. 손석구는 “지금 제가 저를 보면 신기하다. 지금은 수줍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때는 제가 돌이켜봐도 병적으로 수줍음이 많았다. 학교 끝나면 무조건 집, 주말에도 무조건 집에 있었다. 아버지가 많이 걱정했다. 그러다가 나도 변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에 유학을 갔다”고 말했다.

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 출연한다. 작품에서는 연애를 포기한 사람으로 나온다고 한다. 실제 스타일은 어떻냐는 질문에 손석구는 “예전에 캐나다 살 때 배 타고 들어가면 있는 섬에 멋진 식당이 있다. 사진만 보고 갔는데 실제로 가봤더니 어둠뿐이었다. 그때 ‘데이트가 쉬운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요즘엔 계획도 짜고 하지만 잘 하진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형은 유머 있는 여성이라고 한다. 손석구는 “여러 가지 요건 중에 유머가 제일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