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배우 김수미의 아들과 간편식 요리 개발 작업에 나선 윤다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다훈은 이어 집에서 누군가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그가 기다린 인물은 딸 남경민이었다. 그는 딸에 대해 “많은 사랑을 주지 못했다”며 “준비가 안 됐는데 딸은 나한테 왔고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라서 미안한 게 더 큰 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더 소중하고 애틋하고 각별한 딸”이라며 “그런 존재”라고 털어놨다.
윤다훈의 딸은 혼자 식사를 잘 챙겨먹지 못하는 아빠를 위해 반찬을 다양하게 싸왔다. 아빠를 위해 남긴 메모들도 눈길을 끌었다. 윤다훈은 “아빠가 다 모아놨어”라며 딸의 메모를 소중히 하는 모습도 보였다.
남경민은 “반찬을 한달에 2~3번 가져다 주려고 한다”며 “아빠가 아침을 꼭 먹는데 그럴 때마다 라면 드신다는 얘기가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경민은 윤다훈의 부엌에서 라면을 발견하고 “아직도 라면 먹어?”라며 엄마 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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