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최근 진행된 한 행사에서 댄서 노제에게 무례한 언행을 했다는 지적에 대해 사과했다.
김현욱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의 댓글을 통해 “제 의도와는 다르게 많은 노제씨 팬들을 화나게 또는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진심 죄송하다”라는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
김현욱은 “다시 한번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의도가 어떻든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도 더 살펴야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사실 SNS를 잘 하지않아 뒤늦게 다른 사람을 통해 기사가 난 것도 알게 돼서 확인을 하게 됐다”라며 “어쨌든 노제씨께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사과문자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욱은 아울러 “다음부터는 더 살피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라며 “부디 모두들 노여움은 풀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김현욱은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2021 대한민국 패션대상 진행자를 맡았다. 당시 무대에서는 댄서 노제가 깜짝 출연해 런웨이를 걷는 행사가 있었고, 이후 김현욱은 노제의 패션과 워킹을 지적하는가 하면 춤을 강요하는 등의 발언을 했다. 해당 행사는 온라인 라이브로 송출됐고, 누리꾼들은 당시 김현욱의 발언이 무례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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