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의 바빠진 스케줄로 인해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속사포처럼 불만을 쏟아냈다.
지난 16일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 ‘먹보와 털보’에는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겠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노홍철과 비는 쌈밥 도시락과 달걀 샌드위치, 경주빵 등을 준비해 야외 피크닉을 즐겼다.
맛있게 음식을 즐긴 여유롭게 평상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들으며 행복감에 사로잡혔다.
이어 비는 가수 이상순이 생각난 듯 “전화해서 사진을 좀 보내줘야겠다며”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상순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비는 이상순의 아내인 이효리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이에 두 사람은 이효리가 전화를 받기 전부터 “욕만 안 했으면 좋겠다. 왜 이렇게 통화 연결음부터 화가 나 있는 것 같냐. 그냥 받기 전에 끊어라”고 두려움에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전화를 받지 않은 이효리는 먼저 전화를 걸었고, 비는 “누나 안부차 전화 걸었다. 지금 경주에 와있는데 음악 얘기를 하고 싶어서 상순이 형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는다”라고 말하자, 이효리는 “그 인간 말도 마라. 요즘 날 버리고 서울 가 가지고 싸돌아다니느라. 아주 뭐 솔로앨범 낸다. ‘슈퍼밴드’ 한다. ‘유퀴즈’ 나간다고 지금 아주 연예인 납셨다”라고 불만을 쏟아냈다.
이어 “서울 가면 2박 3일 연락도 없고, 이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내가 이런 식인 줄 모르고 결혼을 했는데 말이야. 이렇게 나돌아 다니는 사람이 아닐 거라고 생각을 하고 결혼을 했더니”라고 분노해 비, 노홍철을 멋쩍게 만들었다.
이에 비는 “그래도 상순이 형 참 좋은 사람인 것 같다”라고 흥분한 이효리를 타이르는 모습을 보여 이효리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공개 열애 2년 만인 지난 2013년 7월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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