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김연경과 러브라인 타려다 母 ‘너 따위가’ 한마디에 무산”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장우가 배구 선수 김연경과의 러브라인이 어머니의 한마디로 인해 무산됐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황치열이 스페셜 DJ로 함께한 가운데 뮤지컬 ‘레베카’의 주역 신영숙, 임혜영, 이장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장우는 배구선수 김연경과 연락을 이어가고 있냐는 질문에 “자주는 아니고 너무 팬이라 응원 문자를 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장우는 핑크빛 무드가 진행 중인지 궁금해하는 김태균에게 “하려고 갔다가, (저희)어머니께서 ‘너 그러면 큰일 난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해 이유를 궁금케 했다.

이어 이장우는 “저희 어머니가 김연경 선수의 팬인데 ‘너 그렇게 하지 마. 감히 너 따위가’라고 하셨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그 후 팬의 입장으로 응원 문자 정도만 보내고 있다”고 진지하게 고백했다.

앞서 지난 10월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김연경이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그는 캠핑을 떠나 텐트 치는 데 애를 먹었던 김연경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제가 그거 봤다. 저를 부르지. 왜 그걸 그냥”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이장우의 얘기를 듣고 놀라며 김연경 선수가 부르면 바로 오는 거냐고 물었고 이장우는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간다. 가서 텐트를 쳐주기만 하고 바로 집으로 올 수도 있고”라고 말하며 영상 편지까지 남겨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한 바 있다.

한편 이장우는 최근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우아한 가’, ‘오! 삼광빌라!’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최근엔 뮤지컬 ‘레베카’에 캐스팅돼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