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어색해” 전역 육성재, 1년9개월만에 ‘집사부’ 제자로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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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0일 0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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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SBS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육성재가 복귀 후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0회 특집으로 정재형이 사부로 등장한 가운데, 일일 제자로 육성재가 돌아왔다.

이날 이승기는 육성재가 온다는 소식에 “이 녀석 진짜 내가, 내가 전역 하자마자 바로 (‘집사부일체’를) 바로 찍었지 않냐, 그때 이 친구가 나를 엄청 놀렸다”라며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온 날, 나를 아재 취급했다. 그때 되게 섭섭했다”고 회상했다.

육성재는 지난해 3월 ‘집사부일체’를 하차하고 그해 5월 입대, 지난달 전역했다. 1년 9개월 만에 ‘집사부일체’에 온 육성재는 어색해 하면서 전역 신고를 했다.

이를 본 이승기는 “이제 4년 전 나의 마음을 알겠냐. 너 그때 나한테 ‘형 왜 이렇게 군대 얘기하세요’ 하지 않았냐”고 했다. 이에 육성재는 “그때는 사실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승기 형보다 많이 과하단 느낌이 들었다. 근데 그게 무슨 느낌인지 잘 알겠다”라며 “뭔가 더 말을 해야 할 것 같고 그렇다”고 밝혔다.

육성재는 군대에서 자랑스러웠던 일을 말하면서 “제가 제일 특별한 건 현충일 추념식 사회를 맡았을 때다”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께 칭찬도 많이 받았다, ‘아이고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하시면서 하이파이브도 했다”며 군대에 관련된 일화를 말했고, 이승기는 “네가 군대 얘기에 신이 났다”며 웃었다. 또한 그는 군 복무를 통해 “원래 평소라면 주변에 아는 사람만 연락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일상이 소중해보이고 나라가 너무 아름답더라”고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육성재를 위해 군대에서 판매하는 과자 등을 보여줬고, 육성재는 군 복무 당시 생활을 말하며 “요즘 군대 내 교회에 가면 햄버거도 준다”고 하자, 멤버들은 일제히 “캠프 다녀왔냐”며 놀리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 어색해하는 육성재를 위해, 육성재와 관련한 영상 조회수 1위인 딱밤 게임과 조회수 2위인 레몬 먹기 게임을 진행하며 예능감 복귀를 노렸다. 형들이 게임을 이기면 육성재 집에서 ‘집사부일체’ 촬영을, 육성재가 이기면 양대창 같이 먹기로 진행됐다. 육성재와 유수빈이 먼저 대결한 가운데 육성재가 패했다. 이어 육성재는 자신이 제안한 단어 발음 게임에 이어 딱밤 게임으로 연이어 승리하며 양대창을 얻어내는 등 열의를 보였다.

사부 정재형과 만난 육성재는 빠른 반응 속도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육성재는 오븐 소리가 들리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를 본 양세형은 육성재가 전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춤을 추라고 하자 육성재는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춤을 췄고, 이승기는 “진짜 이런 애 아니었다. 원래 짧게 하고 앉는데 엉덩이까지 흔들지 않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빈 소년 합창단’을 위해 성악을 짧게 선보인 육성재는 “1년 6개월 군악대가 오늘을 위한 것”이라며 만족해하기도. 이후 정재형이 편곡한 ‘홀로 아리랑’을 이승기와 함께 부르며 여전한 가창력도 드러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육성재는 오랜만에 예능 복귀를 통해 여전한 예능감과 함께 달라진 반전 매력까지 선보이며 앞으로 활약을 기대케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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