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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확진…“돌파감염”
뉴시스
업데이트
2021-12-20 18:22
2021년 12월 20일 18시 22분
입력
2021-12-20 18:21
2021년 12월 20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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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의 멤버가 돌파감염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에 따르면 퀸의 기타리스트이자 천체물리학자인 브라이언 메이(74)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 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였다.
그는 SNS에 사진을 공유하며 “마침내 나에게도 충격적인 날이 왔다” “두려워했던 빨간 줄 2개”라고 게시했다. 진단 키트 빨간 줄 두개는 양성 반응이다.
그러면서 “지난 며칠은 정말 끔찍했지만, (지금은) 괜찮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에 안부를 전했다.
메이는 “세 차례 접종한 화이자 백신의 도움으로 내 면역체계가 침입자(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각별히 주의하라”며 “(이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믿기지 않을 만큼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크리스마스를 망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앞서 메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메이와 그의 아내 어니타 돕슨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은둔생활을 하며 개인 방역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 왔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메이가 이달 초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점심 식사 자리를 가진 것이 화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식사 참석자는 모두 사전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였다.
메이는 “안전한 상황인 듯 보였다”며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뭐가 잘못될까 싶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메이 부부는 지난 14일 저녁께 간편 진단 키트로 양성 반응을 확인했으며, 메이가 사용한 진단 키트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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