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QQ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 4기 출연자인 무속인 정숙(가명)이 다른 여자 출연자들을 공개 저격했다.
21일 정숙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솔로’ 시청자 중 내 팬이 걱정이 된 모양인지 스포일러가 쓴 글과 댓글을 캡처해 보내줬다”라는 글과 함께 팬과 나눈 메시지를 올렸다.
스포일러에는 출연진의 사생활 및 촬영 기간에 있었던 일들, 촬영 후의 사적 자리에서 나눈 말들이 담겼다고. 이후 정숙은 팬에게 “뭐라 말을 해야 할지…개판이다, 스포로 출연진과 제작진에 피해를 주는 거며 무조건 정신적 피해를 봤다고 본질을 흐리고, 남 직업에 대해 언급하고 각자 친한 이들이 한 얘기도 올라왔고, 방송 후로 만난 부분들 보면 스포는 정순(가명), 정자(가명) 중 하나 같다”라며 “내가 점 봐준 건 정순 하나이니 글쓴이가 아니어도 점에 관련해서는 정순의 입에서 나왔을 것 같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정숙은 “진위여부 논하고 싶지도 않고, 사실이건 아니건 난 이미 저런 사람이 되어있다”라며 “스포며 개인 사담이며 누군가의 직업 직장에 대해까지 씹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래서 내가 지인 점 안 본다, 아무리 잘 봐줘도 뒤돌아서면 남이고 듣기 싫은 말 듣거나 듣고 싶은 말 못 들으면 졸지에 난 돌팔이 무당이 된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정숙은 “성숙한 사람이라면 한때나마 가까이 지내다 사이가 틀어졌더라도 뒷말은 하지 말길 바란다, 최소 뒷말을 한 게 내 귀로 들어오게 하질 말던지”라며 “약 먹는다는 두 분께 묻고 싶다, 당신들이 만인이 보는 공간에 나의 사생활과 내 직업과 나에 대한 모든 말들을 올려 내가 입은 정신적 수치와 고통, 피해로 약물과 상담 치료를 받는다라면 어떻게 보상할 건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쓴 글 아니다’란 같지 않은 변명은 들을 가치도 없으니 입 밖으로 내지 말라”라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서도 ‘나는 솔로’는 여성 출연자 정자에 대한 영철(가명)의 과격하고 무례한 연행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발단은 정자와 영철, 영식(가명), 정식(가명)의 1대3 데이트였다. 데이트가 마무리되려던 당시 영철은 정자에게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 거냐”고 물어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정자는 자신들 모두가 만난지 이틀밖에 안 됐다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했지만 영철은 “그럼 저도 방황하고 나서 다시 정자씨에게 가도 되냐”고 물었다. 또 영철은 정자에게 “저에 대한 마음이 몇 프로냐”고 묻는 등 강압적인 태도를 이어갔다.
이후 영철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게 “짜장면이나 먹을 걸 그랬다”며 데이트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정자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정순은 울던 정자를 위로했고, 영철과의 데이트에서 정자에게 사과를 해줄 수 있냐고 했지만 영철은 “왜 우냐, 울 사람은 난데” “내가 왜 사과를 하냐”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정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며 “대학병원을 다니며 상담,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며 영철과의 데이트 이후 힘든 심경을 토로해 논란이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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