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자숙 1년’ 배성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리메이크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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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3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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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뉴스1 © News1
배우 배성우/뉴스1 © News1
음주운전 물의를 빚고 1년여의 자숙 기간을 가졌던 배우 배성우가 영화로 복귀한다.

23일 뉴스1 확인 결과, 배성우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출연을 확정하고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2008년 개봉한 동명의 대만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개봉 당시 시공간을 초월한 풋풋한 첫사랑과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레전드 청춘멜로’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국 리메이크작은 글로벌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도경수(디오)와 원진아 신예은 등이 주연을 맡았다. 배성우는 이 영화를 통해 1년여 만에 연기에 복귀한다. 배성우는 극 중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이자 선생님의 역할을 소화한다.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지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현재 촬영 중으로, 내년 개봉 예정이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해 11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배성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배성우는 그해 12월에 뒤늦게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알려진 후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내 잘못”이라며 사과했다.당시 그가 출연 중이던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배성우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후 배성우와 한 소속사인 동료 배우 정우성이 중도 투입, 배성우가 맡았던 역할을 대신 연기하며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은 배성우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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