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는 “아내와 영화관에서 ‘극한직업’을 같이 봤다. 이하늬와 키스신에서 ‘어머 하늬 씨 어떡해 오빠랑 입을 맞췄어~’ 하며 이하늬를 걱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결혼 12년 차인 진선규는 여전히 아내의 마음을 모르겠다고 했다. 진선규는 “갑자기 어느 순간 ‘이거 왜 그랬어요?’ 하고 존댓말을 쓰면 ‘내가 뭘 잘못했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걸 끝내 얘기를 안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진선규는 “회식을 하면 늦게 들어가게 된다. 아이들 유치원 보내는 걸 내가 하기로 하고 안 했을 때. 나는 그럴 때 비몽사몽이고 아내는 ‘일어나세요’ 하는데 그러면 ‘내가 뭘 잘못했나’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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