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이 영화 ‘경관의 피’ 속 캐릭터 연기를 위해 12㎏의 몸무게를 증량한 경험에 대해 얘기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경관의 피’의 배우 권율과 이규민 감독이 출연해 DJ 박하선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권율은 ‘경관의 피’의 원작 소설을 읽어봤냐는 박하선의 물음에 “솔직히 (책이) 어렵다”라며 “심오한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에 그리고 두께감이 ‘수학의 정석’ 정도라 쉽지 않았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저는 영화 시나리오로 나온 저희 책이 훨씬 더 재밌게 느껴졌다”라고 했다.
권율은 극 중 신종 마약 사업자 나영빈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12㎏나 증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권율은 “많이 먹는 메뉴가 있던 건 아니었다”라며 “하루를 여섯 끼에서 일곱 끼로 나눠서 시쳇말로 때려넣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간 알람을 맞춰놓고 세 시간, 네 시간 마다 자기 전까지 똑같은 시간에 계속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 분)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 분)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내년 1월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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