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남매 장녀’ 남보라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막내 탄생에 깜짝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6일 16시 52분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MBC ‘라디오스타’ © 뉴스1
배우 남보라가 대가족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13남매의 장녀, 배우 남보라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남보라는 최근 어렸을 때부터 꿈꾸던 사업에 도전해 과일 판매, 화장품 브랜드 출시 등 근황을 전해 시선을 모았다. 남보라는 “직원은 1명이다, 초반에는 혼자 하다 7번 동생을 채용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보라는 많은 동생 중 ‘7번 동생’을 직원으로 채용한 이유에 대해 “야무지고, 책임감이 좋다, 일을 시키면 완벽하게 처리한다”라고 소개하기도.

8남 5녀의 13남매 장녀로 알려진 남보라는 어머니의 임신, 출산 기간만 22년이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막내가 태어났을 때 심정을 묻자 막내를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는 “어느 날 집에 갔는데 모르는 아기가 있더라”라며 당시 대학을 다니느라 집안 상황을 몰랐다고 부연했다.

남보라는 “혼란스러웠다, 설마 내가 또 키워야 하나? 처음엔 싫어서 돌보지 않았다”라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노산에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보며 결국 육아를 도왔다고. 남보라는 “너무 귀여워서 키우다 보니 정들었다”라며 동생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전국의 장녀들에게 많은 응원과 공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는 남보라는 “장녀 협회 회장처럼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등본이 2장 정도는 넘어가야”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더불어 남보라는 대가족으로 인해 전체 단톡방, 여자가족단톡방, 행정업무용단톡방 등 가족 단톡방만 여러 개가 있다고 소개해 놀라움을 더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져 남보라 외에도 방송인 서장훈, 코미디언 유민상, 배우 남보라, 야구선수 구자욱이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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