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노후 준비에 대해 MLB 연금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병현은 햄버거 가게 두 직원 최준석과 김은정을 데리고 금융 전문가 존 리 대표를 만나 자산 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김병현은 “가게 통장 금액이 부족한 경우는 개인 통장으로 채운다.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다”라고 재정 상태를 알렸고, 존 리 대표는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또 김병현은 존 리에게 MLB 연금 규모에 대해 밝혔다.
김병현은 “정확하게는 모르는데 연간 한 1억원이 죽을 때까지 나온다. 그리고 자식들한테도 간다고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얘기해줬다.
이에 전현무는 “메이저리그만? 메이저리그에 10년 있으면 그렇게 나오는 것이냐. 운동에 나이가 어디 있냐”라고 관심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병현은 존 리 대표에게 “확인해 본 건 아니라서 대충 그 정도 나온다. 아직 제 게 아니니까, 정확한 연금 액수는 잘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존 리는 “어떻게 확인을 안 할 수가 있느냐.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이다. 내가 볼 때 돈에 대해 정확하지 않다”라며 “명확한 게 없다. 제일 중요한 건 자산 파악과 노후 준비다. 나 혼자만 하는 게 아니고 직원들의 노후도 같이 고용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라고 뼈저린 조언을 건넸다.
한편 김병현은 2000년대 애리조나, 보스턴 등 미국 MLB 구단에서 활약한 레전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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