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2022년 돈의 흐름을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부로 주식 전문가 김동환,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 암호화폐 전문가 김승주, 연예계 저축왕 전원주가 출연해 토론을 나눴다.
각자 자신의 전문분야의 미래를 내다보며 전문 용어를 쓰는 동안 전원주는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그는 “어려워서 잘 모르겠다”라면서 자신은 절약하고 저축하는 방식이라고 했다. 이어 금을 10억원어치 모아뒀면서 “나는 돈이 생기면 금을 사는데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조금씩 모으다 보니까 한 10억원어치 모았다, 금은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전원주의 집이 공개됐다. 집에는 샘플 화장품과 사은품으로 받은 휴지가 가득했고, 전원주는 “이 휴지도 반으로 잘라서 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전원주는 “추울 때는 보일러 1시간 돌리고 미지근해지면 끈다”라며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절약이 (몸에) 붙어서 그렇다”라고 했다. ‘손주들이 오면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손주들이) 다 켜는데 내가 다시 끈다. ‘화장실에서 잘 안 보인다’라고 하면 ‘더듬더듬 하면서 가라’라고 말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원주는 “전기요금이 너무 조금 나오니까 뭐가 잘못된 줄 알고 조사를 나왔더라”면서 “냉장고를 열 때도 열고 꺼낸 후에 바로 닫는다”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세면대에 바가지를 두고 손 씻은 물을 모아두고 화장실을 청소할 때 사용하거나, 분장실에서 붙여준 속눈썹을 떼어 다시 재사용하는 절약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전문가들은 ‘지금 1억원이 생기면 어디에 투자하겠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각자 부동산, 암호화폐,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 가운데 전원주는 ‘금’이라고 답했다. 그는 “금은 사라지지 않는다”라고 확신했다.
전원주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절약, 저축하는 습관을 공개했고 이에 연예계 대표 저축왕 절약왕으로 꼽히기도 했다. ‘집사부일체’에서도 투자보다 절약을 강조하며 ‘극한 절약 라이프’를 공개해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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