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영화 ‘스크림’이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4일 개봉한 ‘스크림’은 개봉 첫 주말 미국 내 3664개 극장에서 개봉해 3004만달러(약 356억8151만2000만원)를 벌어들였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스크림’의 제작비는 2500만달러(약 296억9500만원)다. 이미 첫 주말에 제작비를 웃도는 수익을 거둔 셈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17일에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오랫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해 왔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팬데믹 이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7억290만 달러(약 8349억462만원)를 벌어들였다. 이는 ‘블랙 팬서’를 제치고 미국내 개봉작 중 역대 네 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둔 기록이다. 미국 역대 흥행 수익 1위 영화는 9억3600만달러(약 1조1117억8080만원)의 수익을 거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이며 2위는 ‘어벤져스: 엔드 게임’( 8억5800만달러, 약 1조198억1880만원) 3위는 ‘아바타’(7억6000만달러, 약 9031억8400만원)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기록을 세우며 흥행한 가운데 뒤따라 개봉한 ‘스크림’은 한 달간 지속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독주를 막고 새로운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스크림’은 지난 2011년 ‘스크림4’로 막을 내린 호러 스릴러 ‘스크림’ 시리즈의 리부트 버전이다. 버라이어티는 ‘스크림’의 성공 열쇠는 관객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킬만한 소재로 시리즈를 업데이트 하면서 동시에 과거 ‘스크림’ 시리즈를 오마주한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공동 감독의 탁월한 연출에 있다고 평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