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내와 첫 부부싸움…“누구는 성질이 없어 그런 줄 아나”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9일 10시 47분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코미디언 장동민이 아내와 결혼 한 달 만에 첫 부부싸움을 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장동민의 옹테레비’에는 ‘장동민 부부싸움 첫 위기?’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장동민과 아내에게 “결혼하셨는데 선물 못 해 드리지 않았냐”며 50만원 한도 내에서 선물을 약속했다.

이에 장동민과 아내는 “갖고 싶었는데 내 돈 주고 사기는 조금 애매한데 또 갖고는 싶고 그런 게 있었다”라며 선물로 받을 물건을 고르기 시작했다.

쇼핑몰에 입장해 카메라, 마사지건, 아이패드 등 여러 가지 상품을 둘러보던 장동민은 “사실 갖고 싶은게 있다”라며 게임기를 언급했다.

이어 “자기랑 게임을 함께하면 좋지 않냐. 나도 집에 앉아서 게임을 해보는 게 소원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매일 집에 새벽에 오면서 이걸 할 시간이 있냐. 정작 사고 싶다면 하루에 이 게임하는 걸 빼먹을 때마다 벌금”이라고 말하면서 “내가 갖고 싶은 걸로 하자”라며 드라이기를 사러 이동했다.

하지만 장동민은 “집에 드라이기가 세 개나 있다”라며 맘에 들어 하지 않았다. 이에 아내는 스피커 등을 고르려 했지만 이마저도 장동민은 맘에 들어 하지 않았고, 아내는 “오빠도 다 사지 마라”라며 작은 다툼을 시작했다.

장동민이 “집에 있는데 왜 또 사려고 하냐. 답답한 소리를 한다. 게임기는 사두면 우리 둘이도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설득하려 하자 아내는 “그러면 오빠 게임기 사라. 게임기 들고 원주집 가서 혼자 해라. 나는 세상에서 게임을 가장 싫어한다”라고 맞섰다.

결국 아내는 장동민과 잡고 있던 손을 놔버리고 혼자 매장을 빠져나갔고, 장동민은 아내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누구는 성질이 없어서 그러는 줄 아냐. 게임기 사서 원주집으로 가면 될 거 아니냐. 평생 혼자 드라이로 머리나 말려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달 19일 제주도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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