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신화’의 막내 앤디(이선호·41)가 결혼한다.
앤디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며 “내가 힘든 순간에 웃게 해주고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며 “부디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신화 멤버로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도 말했다.
앤디의 예비 신부는 9세 연하의 아나운서로, 두 사람은 약 1년간 교제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 날짜는 미정이다.
앤디는 신화 여섯 멤버 중 세 번째로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신화 멤버 중 리더 에릭이 2017년 배우 나혜미와 결혼했고 전진은 2020년 항공사 승무원 출신 류이서 씨와 결혼했다.
앤디는 1988년 그룹 신화로 데뷔했다. ‘해결사’, ‘T.O.P’, ‘퍼펙트맨’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앤디는 가요 기획사 티오피(T.O.P)미디어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 회사에는 ‘틴탑’, ‘업텐션’, ‘MCND’ 등이 속해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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