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혼자 살다가 동생 트와이스 정연과 같이 산 지 6개월 정도 됐다”면서 “집순이 기질이 심해 일단 집에 들어가면 잘 안 나오고 연락도 잘 안 받아요”라고 말했다.
공승연은 “근데 또 나가면 제일 잘 놀고, 또 집에 돌아오면 바로 눕고. 혼자 있을 땐 거의 누워서 넷플릭스만 보는데 누워만 있어도 행복해요”라고 전했다.
또 “최근에 정연이 생일이라 선물 뭐 받고 싶은지 물어봤는데 ‘언니가 집을 나가줬으면 좋겠어’라고 했어요”라며 “이렇게 농담은 하지만 둘이 같이 있어 편한 게 많아요. 가사 분담도 하고요. 아이러니하게도 같이 산 이후로 오히려 서로 대화가 줄어든 느낌”이라고 했다.
공승연은 “동생과 떨어져 살 때는 요즘 무슨 일 있는지 물어보고 더 구구절절 얘기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그냥 ‘집 들어왔냐’ ‘야, 뭐 뭐 해놔’ 같은 일상적인 대화를 많이 해요. 찐가족이죠”라고 했다.
공승연은 “30대에는 여유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고민이 많거나 어떤 일에 연연해 하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30대는 지금보다 좀 더 여유로웠으면 해요”라며 “그냥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 작은 바람에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냥 내 갈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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