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고백 한다면 선예보다 선미” 깜짝 고백

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갈무리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선배 가수 선미를 향한 진한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엄마는 아이돌’은 선예와 같은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미가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선예의 등장에 앞서 MC 홍진경이 이찬원에게 “대기실에서 살짝 들었는데 찬원씨가 고백을 한다면 선예보다 이분 팬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찬원은 “제가 타 프로그램에서 이분을 뵌 적 있다. 제 심장이 너무나도 쿵쾅쿵쾅 뛰어서 어떻게 녹화를 했는지 도무지 기억이 안 났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홍진경은 “그분이 사귀자고 하면 사귈거냐”라고 묻자 이찬원은 귀까지 빨개지며 “네?”라고 얼버무렸다.

이어 선예와 선미는 ‘가시나’로 13년 만에 함께 무대를 꾸몄다.

무대를 마친 두 사람에게 홍진경은 “선미 씨 나오기 전에 찬원 씨가 정말 너무 ‘찐팬’이었다는 얘기를 계속했다. 자리에 앉아서도 선미씨 얘기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이찬원은 “오늘 계 탔다”고 외쳤고 자신의 곁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싼 선미의 모습에 “어머 깜짝이야”라고 깜짝 놀라며 주저앉아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3위에 올라 제1대 미스터트롯 미로 선정된 이찬원은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다수의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