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지난번 모임에서 나왔던 불만 사항을 SBS 사장님과 이야기를 했다며,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해도 ‘미우새’는 출연할 수 있게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여러분, 다 공개합시다”라며 휴대전화를 꺼내는 척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과 김희철은 여자 친구와 통화하는 척 연기했다. 김종국은 “이렇게 된 거 다 데리고 나오자”며 농담했다.
다들 웃는 와중에 임원희만 조용했다. 임원희는 “저는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작년 말에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서장훈은 “거짓말을 하냐”며 놀랐다. 다들 믿지 않았다. 김종국은 “왜 하필 헤어지고 말하냐. 말이 안 된다”고 말했고, 김희철은 “메타 버스에 있는 거냐”고 물었다. 임원희는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가 작년 말에 확실히 헤어졌다”고 했다. 얘기하려고 했는데 얘기하려고 하면 헤어져서 말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누구도 진지하게 듣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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