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6시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제3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열렸다. 이날 MC는 김성주, 설현, 붐이 맡아 활약했다.
이날 대상의 주인공은 NCT127이었다. NCT127이 대상을 받은 것은 2016년 데뷔 후 6년만이다. 이에 멤버들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고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태용은 “앞으로 더욱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 보자”며 “모든 멤버가 함께했기 때문에 빛날 수 있는 해였다”고 말했고 도영은 “이 상을 받는 것을 오래 전부터 꿈꿔왔다”며 “팬들 덕분이고 이 상에 어울리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4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임영웅은 본상을 비롯해 인기상, OST상, 트로트상을 거머쥐었다. 임영웅은 “트로트 부문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며 “대한민국 트로트 가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최고음원상은 아이유가 수상했다. 아이유는 이 상을 비롯해 본상도 함께 거머쥐었다. 아이유는 VCR을 통해 수상소감을 말했다. 아이유는 “11년 전 ‘좋은 날’로 이 시상식 본상을 처음 수상했는데, 11년 후에도 또 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월드 베스트 아티스트상을 비롯해 베스트 아티스트상, 본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고 앨범상은 NCT드림이 받았다. NCT드림은 “멋진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보답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인상은 이무진, 오메가엑스, 이펙스가 받았다. 한류 특별상에는 엑소, 심사위원 특별상은 정동하가 수상했다. 신인상을 수상한 이무진은 “대중성, 상업성에 속아 본질과 자아를 잃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오메가엑스는 “우리 11명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해준 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에는 R&B 힙합상에 현아, 발라드상 웬디, 베스트 퍼포먼스상에 스테이씨와 엔하이픈, 올해의 발견상에 이랑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받은 엔하이픈은 “뿌듯하고 보람차다”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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