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전현무 ‘명품 사랑’에 팩폭…“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그래”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24일 10시 09분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존 리 대표가 명품 소비를 즐기는 방송인 전현무에게 촌철살인 일침을 날렸다.

2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M 자산운용사 대표 존 리가 출연했다.

개인 소유의 자동차가 없다는 존 리는 “차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모습이었다.

김숙은 존 리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시다”라고 감탄을 했다. 하지만 존 리는 오르막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힘들어했다. 자전거가 5년 사용한 전기 자전거인데 너무 낡아서 잘 안 된다고 하소연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존 리는 “꼭 가져야만 생각하는 3가지 강박관념을 버려야 한다”며 자동차와 커피, 사교육에 들어가는 돈을 줄여서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존 리는 직원들과 대화하던 도중 “아내에게 명품백을 한 번도 사준 적이 없다”며 “당신 자체가 명품인데 명품백이 왜 필요하냐고 했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MC 전현무는 자신의 소비 패턴에 대하여 “사람들이 하도 몰라봐서 로고 있는 걸로만 산다”라고 명품을 구입하는 습관에 대해 고백했다.

하지만 이에 존 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 없는 사람들이 그렇게 한다”며 “자신감이 넘치면 명품을 살 이유가 하나도 없다”라며 전현무를 향해 촌철살인 멘트를 날렸다.

한편 ‘금융계 신의 손’ 존리는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다. 지난 수년간 꾸준히 주식 투자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오며 ‘존봉준’(존리+전봉준)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그는 주식과 돈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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