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며 “여러분 덕분에 허참 형님을 경춘공원묘원에 잘 모실 수 있었고, 여러분 덕분에 유가족 분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홍렬은 경춘공원묘원에 마련된 허참의 장지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그는 “이제 허참 형님은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하실 것을 믿습니다”라며 “그동안 허참 형님을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들, 유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라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한편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해오다가 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장지는 경춘공원묘원에 마련됐다.
허참은 지난 1974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고, 1977년 TBC ‘쇼쇼쇼’의 MC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부터 2009년까지, KBS 1TV와 2TV를 통해 방송된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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