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아, 故 허참 애도 “선생님 디테일과 따스함에 감동 받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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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5일 09시 58분


사진=서인아 인스타그램 © 뉴스1
사진=서인아 인스타그램 © 뉴스1
트로트 가수 서인아가 간암 투병 끝에 별세한 허참(본명 이상룡)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인아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참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선생님 저 인아에요, 처음 선생님과 더블 MC 맡았을 때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몰라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서인아는 “첫 녹화 후 예쁘고 말도 잘하고, 보기 드문 친구라며 칭찬도 해주시고, 많은 조언도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며 “그리고 다음 녹화 때 가수라서 화려하고 큰 악세서리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여자후배한테 처음 선물 주신다고 하시며 MC 볼 때 맞는 걸 착용하라며 목걸이와 귀걸이도 선물해주셨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선생님의 디테일과 섬세함, 그 따스함에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또한 “항상 건강하게 계실 줄 알았는데 선생님 하늘나라에서는 아픔 없이 편하게 쉬세요”라며 “지난날 선생님이 해주셨던 말씀들, 잊지않고 기억하며 더 발전하는 인아가 되겠습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허참은 간암으로 투병해오다가 1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장지는 경춘공원묘원에 마련됐다.

허참은 지난 1974년 MBC 라디오 프로그램 ‘청춘은 즐거워’ MC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고, 1977년 TBC ‘쇼쇼쇼’의 MC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4년부터 2009년까지, KBS 1TV와 2TV를 통해 방송된 ‘가족오락관’을 진행하며 국민 MC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고인의 사망 소식을 들은 많은 이들은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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