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마지막 연애 10년 넘었다”…남다른 혼술법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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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9일 00시 06분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김승수가 출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일일 식객으로 나서 강원도 태백의 밥상을 함께했다.

멜로 연기부터 악역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이며 데뷔 26년 차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승수는 원래 꿈이 체육 선생님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교생 실습까지 했다는 그는 교생 시절 가르쳤던 제자 중 한 명이 배우 한혜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한혜진과 드라마 ‘그대는 별’, ‘주몽’ 등으로 재회했고, ‘그대는 별’에서는 한혜진과 사제 간의 사랑을 하는 연기를 했다며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주몽’으로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쳤던 김승수는 ‘주몽’ 촬영 당시 유난히 어린이들에게 많은 욕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김승수는 촬영장에 이어 집 근처에서도 극 중 이름을 부르며 거친 말을 내뱉었던 어린이들을 재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장가를 못 간 것이다, 일복이 있었다, 계속 촬영하고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라며 체력 유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김승수는 연예인 요리 경연 프로그램 ‘쿡킹’에서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요리실력까지 겸비했다. 그는 집에서 막걸리를 직접 담가 먹고, 소줏고리로 소주도 내려 먹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연애가 10년이 넘었다는 김승수는 “술 담그는 기술이 늘었다”라며 음악만 나오는 TV 채널을 틀어 놓고 ‘혼술’을 즐긴다고 털어놨다.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는 거의 돈을 내는 편이라고. 김승수는 술값으로 한 달에 1000만 원 이상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전하며 “혼자 살아 다행이다, 결혼했으면 이혼 사유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이날 김승수는 허영만과 태백산의 정기를 먹고 자란 산나물을 즐길 수 있는 산나물가마솥밥 식당, 물닭갈비 식당, 순두부집, 태백 한우 식당 등을 방문해 태백시의 맛을 만끽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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