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길 게 그리 없니”…‘놀뭐’ 한글·한복 다루며 “한국 국가대표” 강조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0일 14시 16분


MBC 캡처
MBC 캡처
MBC ‘놀면 뭐하니?’ 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들을 응원하는 영상을 통해 중국의 문화공정을 지적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방송 말미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들을 위한 헌정 공연의 의미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유재석 정준하 신봉선 미주 등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한옥에서 한복을 입고 아리랑, 한글, 한복, 김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들을 선보였다.

‘아리랑’에는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2015년 국가무형문화재라는 설명이 더해졌고, 한복에는 한국 문화 대표 홍보유산 선정, 우리 민족의 고유 의복이라는 자막이 따라왔다. 또 김치에는 2001년 코덱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정준하가 쓴 한글 문장은 ‘우길 게 그리 없니’로, 최근 한복과 김치 등 한국의 전통 문화를 중국의 문화처럼 포장하는 중국의 ‘문화 공정’을 지적하는 내용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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