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철민 묘소 표석 설치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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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24일 22시 58분


김철민 페이스북 © 뉴스1
김철민 페이스북 © 뉴스1
고(故) 김철민 묘소에 표석이 설치됐다.

24일 김철민의 유족은 고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표석 설치까지 마치고나니 비로소 이별이 느껴지네요”라는 글과 함께 묘소에 설치한 표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표석에는 고인이 생전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은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으로 꾸며보았습니다”라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MBC 개그 프로그램 ‘개그야’ 및 영화 ‘청담보살’ 등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했다. 가수로로 나섰던 그는 모창가수 고 너훈아(김갑순)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폐암 투병 소식을 알린 김철민은 지난해 12월16일 입원해있던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54세의 일기로 숨을 거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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