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코미디언 홍현희가 이후 친정어머니가 위장 결혼에 대한 의심을 풀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현희는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최근 임신 소식을 알게 된 MC 김원희와 가수 이승철, 영탁, 김준수, 배우 김찬우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출연진들은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축하 노래에 맞춰 기립박수를 치며 홍현희의 임신 소식에 대해 내 일처럼 기뻐했다.
MC 김원희는 “제이쓴 씨와 워낙 남매처럼 지내서 ‘진짜 결혼한 거냐, 위장결혼 아니냐’ 별별 의혹을 받지 않았냐”고 말하자 홍현희는 “노산 끝자락에 선물이 찾아왔다”며 “사실 저희 어머니조차 의심을 하셨는데 ‘이제 두 다리 뻗고 자겠다’고 하시더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은 “현희씨 좋은 소식 듣고 선물 하나 사왔다. 카드도 썼다”며 “이건 현희씨보다는 제이쓴 씨를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산모용 마사지 크림이다. 남편이 직접 발라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홍현희는 “(아내분께) 다 발라주셨냐”고 묻자 이승철은 “나는 아내에게 마사지 쫙쫙 엄청 해줬다. 남편을 보내면 내가 마사지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와 함께 영탁은 “홍현희 씨가 복숭아 먹고 싶다고 했더니 제이쓴 씨가 전국에 있는 복숭아 농장에 전화를 다 돌리셨다더라”고 감탄했고, 김원희가 “복숭아는 구했냐”고 묻자 홍현희는 “농장 분들이 많이 연락을 주셨는데 4월은 돼야 복숭아가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사랑꾼’인 제이쓴의 일화에 대해 들려줬다.
또 김찬우는 “얼른 좋은 소식 들려달라”는 홍현희의 말에 “노력해보겠다”고 하자 이승철이 “순서는 지키라”고 했다. 그러자 김찬우는 “우리는 순서 없다. 애라도 빨리 노력해보겠다”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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