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가족사 고백하며 눈물…“母, 5살 때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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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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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갓파더’ © 뉴스1
KBS 2TV ‘갓파더’ © 뉴스1
가수 선예가 가족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강주은 우혜림 모녀의 초대로 함께한 선예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주은은 우혜림, 선예를 위해 직접 만든 쿠키를 정성스럽게 포장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를 지켜보던 선예는 “할머니랑 살다 보니 엄마랑 이런 추억은 없었다”라고 운을 떼며 부모님의 이혼으로 조부모님 손에 자랐다고 고백했다. 이어 선예는 “제가 5살 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선예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챙겨주는 보온병을 들고 오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며 “예쁘게 챙겨주시는 거 보니 어렸을 때 기억이 난다”라고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선예는 “내가 엄마가 돼서 우리 아이들한테 그렇게 해줄 수 있으니 그게 큰 행복이다”라고 말했다.

강주은은 그런 선예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같이 나눌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쁘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도 함께 계신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위로했다. 이어 강주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예 이야기를 듣고) 갑자기 숨이 멈췄다, 예쁜 바구니로 성의있게 보내고 싶었는데 그게 선예에게 크게 느껴졌다는 게 참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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