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대만판 금잔디’ 서희원과 결혼…20년 사랑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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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8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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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이혼 소식 듣고, 20년 만에 연락”

구준엽 서희원. ⓒ 뉴스1·인스타그램 캡처
구준엽 서희원. ⓒ 뉴스1·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톱스타 서희원(徐熙媛·쉬시위안)과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90년대 후반 약 1년간 교제했던 사이로, 20여 년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된 것이다.

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올렸다. 그에 따르면 구준엽은 지난해 말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듣고 예전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다시금 인연이 닿았다.

구준엽은 “다행히 번호가 그대로였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자녀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을 앞두고 있다.

서희원도 같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구준엽의 글을 인용해 게시물을 남겼다. 이어 “인생무상. 나는 지금의 행복을 소중히 여긴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게 해준 지금의 모든 것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대만에서 만나 1년 여간 교제했던 사이다. 구준엽은 2010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대만가수 소혜륜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됐는데, 당시 공연에 서희원이 있었다. 그때부터 (만나) 교제했었다”고 열애 사실을 뒤늦게 인정한 바 있다.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유성화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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