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측은 10일, 극 중 송하영(김남길 분)이 교통사고를 당한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10회 엔딩은 안방극장을 충격에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000년대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2명 구영춘(한준우 분)과 남기태(김중희 분)를 검거하며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한 송하영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 실려간 것. 피를 철철 흘리며 수술실로 들어간 송하영을 보며 시청자들의 불안감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10회 엔딩, 그 직후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고 직전 운전대를 잡고 있는 송하영의 충혈된 눈, 정신을 잃고 쓰러진 송하영을 긴박하게 살펴보는 의료진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누구보다 송하영을 아끼고 걱정하는 두 사람 국영수(진선규 분)와 박영신(김혜옥 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송하영은 눈을 뜨고 일어날 수 있을지, 범죄행동분석팀에 복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제작진은 “11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송하영이 고통 속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10회 엔딩 직후의 이야기가 공개된다”라며 “이 사고는 극 후반부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이를 위해 김남길은 수중 촬영에 도전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발휘했다”라며 “진선규와 김혜옥 역시 인물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강력한 집중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마지막까지 시청자 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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