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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비인두암 투병후 복귀 떨렸다”…조인성 울컥
뉴시스
업데이트
2022-03-11 08:48
2022년 3월 11일 08시 48분
입력
2022-03-11 08:48
2022년 3월 11일 0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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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후 복귀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김우빈은 10일 방송한 tvN 예능물 ‘어쩌다 사장’ 시즌2에 이광수, 임주환과 함께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다. 영업을 마친 뒤 차태현, 조인성과 함께 술잔을 기울였다.
김우빈은 무알콜 맥주를 마셨다.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 만에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을 때를 회상했다. 김우빈은 “그때 너무 떨렸다”며 “오랜만의 공식석상이고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해줬다. 선배들이 앞에서 박수를 많이 보내줘 감사했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그때 뒤에서 우빈이와 잠깐 마주쳤는데 울컥했다”며 “그렇게 차려 입은 모습을 오랜만에 봤다”고 귀띔했다. 임주환은 “너무 멋있어서 소름이 돋았다”고 설명했고, 조인성도 “그 마음 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응원했는데”라며 공감했다.
특히 조인성이 “복귀작이 예능이 될 줄은 몰랐지?”라고 묻자, 김우빈은 “그렇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할머니가 알아볼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카메라를 향해 “할머니, 나 TV 나왔다”라며 손을 흔들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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