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과 라비는 서로의 정답을 쉽게 기억하기 위해서 취미에 ‘1박 2일’을 적고,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에는 서로를 적었다. 연정훈은 ‘맵찔이(매운 걸 못 먹는 사람)’ ‘맵부심(매운 걸 잘 먹는다는 자부심)’ ‘TMI(Too Much Information, 몰라도 되는 사소한 정보)’와 같은 요즘 말을 이해 못 해 웃음을 줬다.
그런데 요즘 유행하는 ‘깻잎 논쟁’은 안다면서 “우리 아내(배우 한가인)가 노발대발하더라. 밥 먹는데 혼자 토론을 하더라. 시사 코너인 줄 알았다. 외국 마인드였다면 매너로 그래 줄 수 있는데, 아내 말을 들어보니 아내 말이 맞더라. 한국 사상에서는 절대 안 되는 거다”고 확실히 말했다. 또 가장 행복했을 때는 ‘아내와 처음 연애할 때’라고 했고 가장 무서운 것은 ‘아내’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연정훈은 “가장 소중하면 가장 두려운 게 된다”며 미소 지었다. 라비는 이상형 질문에 “이상형이 또렷하지 않다”며 어려워했고, 연정훈은 “그거 바람둥이 멘트다”고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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